[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지난 27일 집단 탈탕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탈당한 의원들은 이날 원내교섭단체 등록 후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을 선출했으며 이에 따라 20대 국회가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3당 체제에서 4당 체제로 새로이 재편됐다.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 통합과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 탄핵이라는 국가적 불행을 민주주의 발전과 국가혁신의 계기로 만들 것"이라며 "법치 실현과 진정한 시장경제 발전, 투철한 안보, 민생 안정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