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오후 3시 30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유·초·중·고등학교 교감 및 인성담당 교사,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인성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7학년도 울산 인성교육 시행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2017년 인성교육 시행계획은 지난 2015년부터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 제6조 제5항 및 동법 시행령 제3조 및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근거해 교사, 학부모,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와 울산인성교육진흥협의회의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성교육 기본 방향을 안내하고, 특히 2017년 중점과제인 '울산12덕목 세고리(가정-학교-지역사회) H(인문소양)·A(예술)·P(놀이) 교육'에 대해 학교를 비롯한 모든 교육기관이 현장의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추진해 학생들이 울산12덕목 생활화를 통한 인성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폐교 활용을 통해 올해 구축했던 울산인성교육센터, 다담은갤러리, 꿈자람놀이터 등에서 운영할 프로그램 등에 울산 12덕목을 반영해 인성역량 함양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울산인성교육센터에서 일상생활 예절 덕목 함양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의 전일제 운영 및 주말과 방학을 이용한 가족 참여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학부모 연수 확대 및 교사의 인성교육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부와의 연계 연수를 실시한다.

또 부(모)-자의 관계 개선을 위한 프렌디(Friend+Daddy) 스쿨, 할아버지·할머니와 함께하는 예절교실, CRM(창의체험자원지도)을 적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1학생 1스포츠, 1인 1악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제공해 학생들의 인성역량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각종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과 교육지원청 및 각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12덕목과 인성역량이 균형적으로 길러질 수 있도록 학부모와 울산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