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31일 교육부로부터 총 85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에서 실시한 재정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 교육재정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한 교육청으로 평가돼 평가 인센티브 54억 원을 확보했다.

또 광역시 승격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교육부 평가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받아 우수교육청 상패와 함께 31억 원을 받아 양 평가로 인한 인센티브로 85억 원의 재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평가 인센티브는 교육부의 재해특별교부금 중 재해예산을 지원하고 남은 재원으로, 재정평가와 종합평가에 50대 50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재정평가는 등급 간 격차가 10억 원 이상 나고 6위 이하는 전혀 지급하지 않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방교육재정 운영 성과 평가' 및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 대한 지표 관리와 효율적 재정운용 상황 점검 등을 매월 중점 관리해 올해와 같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확보한 인센티브는 내년 추경 예산에 학교교육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 중심사회 기반 구축 등에 투입해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