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7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로부터 위기가정 청소년 장학금 66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복만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울산적십자사 김명규 회장, 덕산하이메탈㈜ 김길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은 정부복지정책의 혜택을 받지 목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달했다.
지원금의 재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덕산하이메탈㈜ 이준호 총괄회장의 기부금 6600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생활적·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청소년 22명에게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길연 덕산하이메탈㈜ 사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며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서 청소년들이 생계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복만 교육감은 "희망과 감동이 있는 행복교육도시 구현에 기부금을 전달해줘 감사하다"며 "생계·질병 등의 위기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나눔실천 천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매월 소액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