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가 어린이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울산시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주변에 '어린이 안전안심구역(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어린이 안전 안심구역 설치사업으로 총 3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방어진초등학교 4곳, 남목초등학교 8곳, 화암초등학교 8곳, 동부초등학교 4곳, 전하초등학교 6곳 등 5개 초등학교 주변 총 30개소에 '어린이 안전안심구역(노란발자국)'을 설치했다.
'노란발자국'은 횡단보도 진입부의 벽과 바닥 일부를 노란색으로 칠해 어린이들이 노란색 공간에 머무르게 해 무의식적으로 도로로 들어오는 경우를 방지하는 한편, 운전자들이 '노란발자국' 안에 있는 아동을 주시하게 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내년에는 동구지역 다른 초등학교 주변에도 '어린이 안전안심구역(노란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