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7일 오전 9시 30분 야음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입학자녀를 둔 다문화학부모를 대상으로 '취학 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된 정보를 다문화가정 예비학부모에게 제공해 유아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교육청은 설명회를 통해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의 역할과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안내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참석 예정인 학부모는 중국, 베트남 출신 학부모가 제일 많고, 필리핀, 캄보디아,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학부모들이 참석한다.

또한 국적별로 교실에 별도의 연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학부모들을 배려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해소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공교육의 첫 단추인 초등학교 1학년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