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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 '금속노조' 가입 공식 발표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6-12-15 18:23:43
  • 수정 2016-12-15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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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지난 14일 12년 만에 산별노조인 민주노총과 금속노조에 복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산별노조 가입을 위한 노조 조직형태 변경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는 조합원 과반이 투표에 참석해야 하고, 이 중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안이 통과된다.

변경안이 채택될 시, 현대중 노조는 지난 2004년 상급 노동단체에서 제명된 뒤 12년만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현대중 노조는 지난 1987년 설립 이후 노동운동의 선두에 섰지만 지난 2004년 3월 현대중공업 하청업계 노동자 박일수씨의 분신 자살 사건을 계기로 민주노총에서 제명됐다.
 
그 이후 현대중 노조는 상급단체가 아닌 기업별 노조 형태를 유지해 이번 현대중 노조의 민주노총 재가입 여부에 따라 지역 노동계의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는 "개별 사업장 노조로 정권과 자본을 상대로 외롭게 투쟁했다면 앞으로 민주노총이나 금속노조 울타리 안에서 함께 투쟁해 조선산업 대량해고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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