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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AI 자체방제단 운영 등 차단방역 강화
  • 정진혁 기자
  • 등록 2016-12-14 17: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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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 지도 및 홍보…동천강 일대 자체 방역

[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북구는 국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건수가 급격하게 늘어감에 따라 방역대책 상황실을 꾸리고 농가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지역의 가금류 사육농가는 모두 91곳으로, 사육두수는 닭 5181마리를 포함해 총 5960마리다.

북구는 지난달 24일부터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방제단을 꾸려 농가 및 동천강 일대에서 주 4회 방역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가금사육농가 및 축산관련시설, 차량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역 내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상시 예찰은 물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농가에 지도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북구와 맞닿은 경북 지역은 AI가 발생하지 않아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지 않지만, 인근 지역 발생 시 경주 시계인 중산동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북구 지역에서는 AI 의심 신고가 나오지 않았고, 철새들이 이동하는 동천강 조류 분변검사도 음성으로 나왔다.

북구보건소도 AI 인체감염증 발생 예방을 위한 AI 인체감염 대책반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보건소는 6개 반, 25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타미플루 100갑, 리렌자 20갑과 개인보호복 545벌, N-95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확보해 긴급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또한 농수산과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AI 확진 판정 살처분 시 고위험군 명단 확보, 항바이러스제 복약지도, 살처분 시 주의사항을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체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예방에 신경써야 한다"며 "축산농가 또는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야생조류 접촉력이 있거나 살처분 관련 작업 참여 후 10일 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 등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 또는 1339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3일 오전 12시부터 오는 15일 12시까지 이동금지 조치를 내리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남권에서는 창녕 우포늪 철새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타 지역에서는 아직 의심신고나 확진 판정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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