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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보건소 '한방난임부부지원' 17명 중 4명 성공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6-12-12 16: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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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4년, 2015년 각각 15.4%, 10% 수준…올해 23.5% 크게 올라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가 시행중인 한방 난임부부 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올 한해 지원했던 한방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대상자 17명 가운데 4명이 임신에 성공해 23.5%의 임신성공률을 기록했다.

한방 난임부부 지원 사업은 지난 2014년부터 중구한의사회와 보건소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난임부부의 임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협약한의원에서 50%, 보건소에서 50% 시술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만 44세 이하 난임여성 가운데 6개월 이상 중구에 거주하면서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인자로, 불임원인이 무정자증, 양측난관폐쇄가 아닌 원인불명 난임부부인 희망자 중 선정된다.

중구보건소와 중구한의사회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6개월 동안 한약투여와 침, 뜸 치료 및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훈증, 약침, 추나요법을 병행해 임신이 되도록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4년과 2015년 15.4%와 10% 수준이었던 임신성공률이 올해 23.5%로 크게 높아지는 성과를 보였다.

중구보건소는 9개월간의 긴 시술로 인해 중도포기의 어려움이 있음에도 적극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로 지난해 보다 2배가 넘는 임신성공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의 임신성공을 돕기 위해 사업을 지속해 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게 가장 어려웠다"며 "향후 체계적인 대상자 발굴과 지원으로 난임,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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