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시교육청과 울산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0일 오후 1시 시교육청 식당에서 노사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노사가 공동으로 김장배추 500포기(1000kg)를 준비해 연말 소외된 이웃에 나눠 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복만 교육감은 "울산시교육청 노사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사랑으로 담은 김장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온기를 나눠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정현 울산교육노조 위원장은 "지금까지 꾸준히 노조를 상생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노조활동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김복만 교육감과 여러 간부 공무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울산교육노조는 전 조합원이 행복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 노사는 사랑이 담긴 김치를 관내 학생들이 거주하는 공동생활가정 보호사업장·울산양육원·미혼모 시설·독거 노인 등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된 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