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북구청은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제3대학 9기 졸업식으로 자산경제학과, 도시농업학과, 조경가드닝학과 143명의 수강생 중 119명이 이날 학사모를 썼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5쌍의 부부가 졸업의 기쁨을 함께 했다. 지난 3월 6쌍의 부부가 함께 입학했고 이번 졸업식에는 5쌍이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빈과 졸업생 가족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노후설계를 위해 다시 출발하는 졸업생을 축하했다.

제3대학은 지난 2008년 제1기를 시작으로 올해 9기까지 총 95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베이비부머 은퇴자 및 중년여성에게 성공적인 노후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제3대학은 학과 강의 뿐만 아니라 학습자 맞춤형 동아리를 운영해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학습 기간 중 학과별·동아리별로 재능기부는 물론 농작물 나눔 등에도 동참했다.

북구 제3대학 학장인 박천동 구청장은 "제3대학 졸업생들은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이미 지역강사·재취업·재능나눔 봉사활동 등 인생 이모작을 성공적으로 일궈냈다"며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오늘 졸업생들에게도 앞으로 멋진 인생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