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노인들의 여가복지증진을 위한 방어진노인복지관이 내달 14일 개관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꽃바위로 356에 위치한 방어진노인복지관은 연면적 2127㎡에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물리치료실·체력단력실·정보화교실·노래방 2개소·동백교실·곰솔교실·당구교실·대강당·자원봉사자실·상담실· 경로식당·청춘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6층)에는 야외 휴게 정원이 조성됐다.

방어진노인복지관은 만 60세 이상 동구지역 어르신은 누구나 회원 등록 가능하며, 3개월 이내 발급받은 등본, 신분증을 지참 후 방문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복지관은 요가 등 건강증진프로그램과 영어·일본어 등 교양교육 프로그램, 우쿨렐레·마술교실 등 취미여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각 과정마다 6개월 단위로 운영되며, 내달은 일부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한다.

등록회원 접수는 내달 1일부터 시작되며, 내달 19일부터는 1주일의 접수기간 및 추첨과정을 거쳐 수강생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과목당 5000원(1개월)이며, 6개월 단위로 운영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해당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무료이며, 2층에 위치한 경로식당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방어진노인복지관에는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건강 상담 및 운동지도를 지원하는 물리치료실이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방어진노인복지관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앞으로 이곳에서 신규자원봉사자를 발굴하고 관리하는 자원봉사·노인일자리·독거노인돌보미 등 사업도 추진 할 예정"이라며 "방어진노인복지관 개관으로 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