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는 산불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건조기를 맞아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총 7개월간을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오전 9시~오후 8시까지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동구는 주요 산림에 감시초소 9개소를 운영중이며, 산불감시원과 산불진화대원 20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배치해 산불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오토바이와 산불진화 차량을 활용해 기동력 있는 산불감시 및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산불예방을 위해 봉대산과 염포산 등 동구지역 산림 1882ha를 통제하고 있으며, 산불위험이 적은 등산로는 주민 편의제공 및 여가선용을 위해 전면 개방하고 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산불예방에는 주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만큼 입산 시 화기를 소지하지 말고 산불예방을 위한 산불감시원의 안내를 따라주길 바란다"며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산림자원에 큰 피해를 끼치므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