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1시와 2시 20분 두 차례씩 태화루 누각 상설공연이 펼쳐진다고 10일 밝혔다.
태풍 '차바'의 수해복구로 인해 3주간 지연된 공연은 지난주부터 재개돼 오는 12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반기 누각 상설공연은 마무리된다.
이날 오후 1시 첫 번째 공연은 태화루예술단 정연태 외 8명이 '울산도호부사 태화루에 유람 왔을 적에…'라는 주제로 ▲행차 ▲누각에 당도하니 흥이 절로 나네 ▲흥이 나면 어깨춤이 추고 싶고 ▲태화강가에 어부들의 뱃노래가 들리네 ▲유람을 마치고 일상으로 등이 진행된다.
오후 2시 20분 두 번째 공연은 버슴새의 장균 외 11명이 난장이야기(歌舞樂(가무악) korea) 라는 주제로 ▲소리에 미치고 ▲춤사위에 미친 ▲전통연희 큰 한마당 등으로 펼쳐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화루에선 연간 누각 상설공연 및 태화루 아카데미, 태화루 기획공연, 열린 갤러리 등이 운영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지역의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