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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
  • 정진혁 기자
  • 등록 2016-11-10 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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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현황, 일과 소득 등 5개 분야로 분석

[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지역의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시기에 맞추어 인구, 복지, 보건, 귀농·귀촌, 주택 등 관련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베이비부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가 나왔다.

울산시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중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 베이비부머 통계'는 국가승인통계로 지난 2015년 말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베이비부머(55년~63년), 에코세대(79년~92년), 55년 이전 출생자와 비교해 주민등록, 재산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료, 고용보험, 건강보험 등 흩어져 있는 행정자료를 연계·분석해 통계표로 작성됐다.

통계 자료는 베이비부머의 ▲인구현황 ▲일과 소득 ▲은퇴와 노후준비 ▲질병과 건강 ▲가구 및 의식 등 5개 분야로 분석됐다.

먼저 울산시 '베이비부머 인구'는 17만 4084명으로 울산 전체인구의 14.8%를 차지하고 있고, 특·광역시 중 두 번째이며 전국(14.3%) 대비 0.5%p 높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베이비부머 전입은 1만 2912명이고, 전출은 1만 4035명으로 순유출이 1123명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중 근로소득자'는 7만 7580명(44.6%)이고, 베이비부머 경영 기업체 수는 3만 3800개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주택'은 8만 7983호로 총 주택수의 27.1%를 소유하고 있고, 그중 아파트가 62.8%(5만 1474호), 단독주택이 9.4%(7690호)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공적연금 가입자' 8만 9445명(51.4%) 중 국민연금이 8만 5392명으로 9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가입 기간은 178개월(14년 10개월)이고 1인당 월평균 19만 1532원을 납부하고 있다.

사망 원인 분석 결과 2014년 베이비부머 사망자 수는 554명으로, 그중 226명이 암으로 사망하였고,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11만 5755원으로 파악됐다.

베이비부머의 주거 의식을 살펴본바, 20.7%가 3년 내 전출계획이 있고, 그중 70.1%는 울산지역 내 전출을 희망하였고, 지역은 '남구'를 가장 선호하였다. 40.2%는 귀농·귀촌 계획이 있으며 그중 51.1%가 울산, 울주 인근 지역을 희망하였다.

또한 47.2%는 경제활동 최종 은퇴시기를 65~69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베이비부머 통계개발은 동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최근 행정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조사에 대한 응답 부담을 줄이고 예산도 절감했다.

김선조 기획조정실장은 "울산 경제의 주춧돌이었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하고 있는 시점에서 통계자료를 인구 및 복지정책, 은퇴설계 교육, 맞춤형 일자리지원, 귀농·귀촌 등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다양한 지표를 보완하고 개발해 2년 주기로 공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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