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는 동구만의 관광콘텐츠로 지속 추진중인 '소리9경' 사업의 하나로 개발한 소리9경 캐릭터 상품을 비롯한 관광 기념품이 높은 인기를 끌며 순조롭게 판매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동구는 소리9경 캐릭터로 개발한 '울림이', '몽이', '부우' 등을 활용해 석고방향제, 머그컵, 캐릭터 봉제인형, 티셔츠, 열쇠고리 등을 제작했으며, 울산대교 전망대를 상징화한 전망대 미니어처와 방어진항 오르골 등 총 12종을 지난 6월부터 울산대교 전망대, 소리체험관 및 동구청에서 2000원~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념품은 지난 6월 본격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총 3385점, 1500만원 어치를 판매해 당초 판매목표인 매출 1000만원을 초과 달성했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소리9경 캐릭터를 먼저 개발한 뒤 소비자의 트렌드를 분석해 관광기념품을 디자인했고, 애니메이션 등 연관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점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인기품목 위주로 상품을 다양하게 구성해 동구를 대표하는 디자인 상품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