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북구는 내달 9일 열리는 채용박람회를 지역 대형마트 구직박람회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북구는 30일 오후 2시부터 오토밸리복지센터 3층 체육관에서 신선도원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2월 초 개장 예정인 신선도원몰 대규모 채용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신선도원몰은 메가마트 울산점 확장으로 새로 문을 여는 종합쇼핑몰이다.

신선도원몰은 이번 박람회에서 쇼핑몰 직원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채용분야는 패션과 식음료, 판촉, 시설, 미화, 보안, 주차, 계산, 회계, 디자인 등이다.

박람회에서는 구인부스 28개소를 운영하며, 현장면접을 통해 현장채용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구직자는 이력서를 준비해 박람회장을 방문하면 되고 박람회장에서는 증명사진 무료 촬영과 무료 메이크업 행사도 진행된다.

북구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위해 메가마트 울산점과 사전회의를 거쳐 채용규모 및 박람회 일정을 결정했다.

메가마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지난 7월 북구청과 체결한 저소득 한부모가족 우선채용 업무협약에 따라 지역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메가마트 울산점이 종합쇼핑몰로 새롭게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채용박람회를 진행해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를, 구인업체에는 양질의 인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구직자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마트는 종합쇼핑몰로 재탄생함에 따라 모두 7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