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동절기 정화조 유충구제 방역을 위해 관내 정화조 1만289개소 전체를 대상으로 세대를 직접 방문해 유충조사 및 유충구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동절기 정화조에 서식하는 모기 등의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근원적으로 차단해 내년 하절기 모기 등의 개체수를 현저히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보건소는 총 18개반 88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하며, 보건소 4개반, 동방역 콜서비스센터 14개반이 관내 14개동 정화조를 차등 분배해 전담한다.

각 방역반은 정화조 전수조사, 직관(시 오수관로)연결 여부 확인, 정화조 내 유충 및 성충 개체수 확인, 유충구제제 살포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효율적인 유충구제 작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화조 위치 안내, 정화조 위의 적치물 제거 등 해당 세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성공적인 유충구제를 통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구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