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7일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의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졸업 후 취업에 필요한 정보 제공 및 진로 선택을 위해 '2016년 취업희망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학생 취업을 위한 학부모 역할 및 기본 마인드 함양'을 주제로 부산직업능력개발원 윤희정 평가사의 연수 및 (주)정해, 중구장애인보호작업장, 상개장애인보호작업장 방문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관련 학부모 연수의 일환으로 졸업 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제 장애인 취업 현장 견학을 통해 취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센터에 따르면 방문 업체는 자동차 부품 생산·조립, 면장갑, 반코팅장갑, 복사용지를 생산하는 회사로 장애인이 다수 채용돼 있는 곳이라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이 장애인 취업에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학생이 졸업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취업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취업으로 이어져 건전한 사회인으로 통합될 수 있는 발판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