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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착한 사회적기업'의 아름다운 협업
  • 신은정 기자
  • 등록 2016-10-26 10:17:20
  • 수정 2016-10-26 10: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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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실과 레스토랑의 이색 만남, 대구 '가치헤어 & 풍경 레스토랑'
[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대구의 한 사회적기업가의 제안으로 탄생하게 된 미용실과 레스토랑의 이색적인 숍인숍 가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성로에 위치한 예비사회적기업 (주)토브의 '풍경레스토랑'과 '가치헤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숍인숍 매장이 탄생하게 된 배경은 동성로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장남희원장이 임대료 문제 등으로 가게 이전에 대해 고민하자 평소 알고 지내던 풍경 레스토랑의 정미숙 운영책임자가 레스토랑의 빈 공간에 대한 활용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장남희원장은 공간 활용뿐 아니라 임대료 절감, 두 업체의 협업 등 많은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풍경레스토랑' 입구 한편에 1인 미용실 '가치헤어'를 오픈하게 됐다.

(주)토브가 위치한 2층 매장에 들어서면 왼쪽에는 '가치헤어'가 있고, 맞은편에는 '풍경 레스토랑'이 있다.

왼쪽에 위치한 '가치헤어'는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용실로 '단 한분만을 위한 공간'을 표방하며, 14년 미용경력을 가진 장남희원장이 한 타임에 한 명의 손님만 받고 있다.

'가치헤어'를 찾는 손님들은 1:1 맞춤형으로 집중적인 헤어 케어를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치헤어'란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 '가치헤어'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게 운영자 측의 설명이다.

'가치헤어' 옆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주)토브의 '풍경 레스토랑'이 있다.

'풍경 레스토랑'은 2·28기념중앙공원의 풍경이 펼쳐져 사계절 색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난해 4월 착한 기업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풍경 레스토랑에서는 매년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돼 1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풍경 레스토랑은 '소고기말이주먹밥'이 특히 유명하다. 이 메뉴는 '풍경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으로 고객들에게 10여년 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파스타, 돈가스, 샐러드 등이 풍경 레스토랑의 인기메뉴이다.

(주)토브의 운영책임자인 정미숙씨(49)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머리도 하고 식사도 하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어갔으면 좋겠다"며 "풍경 레스토랑과 가치헤어에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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