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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수소산업 메카'를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 박차
  • 강경희 기자
  • 등록 2016-10-20 09:55:24
  • 수정 2016-10-20 1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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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 및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동시 기공식

[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수소 자동차와 함께 미래 수소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축이 될 건물용, 산업용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연구개발과 실증을 전담하는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 단지'가 오는 2018년 울산에 들어선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2시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서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조성공사' 및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기공식을 동시에 개최한다.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울산시장의 기념사, 주요 내빈 축사, 발파 순으로 진행된다.

'친환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구축사업'은 부생수소 기반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구축 및 기술개발사업이다.

또한, 이 사업은 '대선공약 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국비 216억원, 시비 156억원, 민자 70억원 등 총 43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울산시는 우선 기반구축사업으로 273억원을 투입해 테크노산업단지에 연면적 3800㎡의 연구센터 1동, 1MW 연료전지 실증플랫폼 1동을 구축하고, 석유화학단지에서 테크노산업단지까지 수소 배관을 부설한다.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해 부생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등 국내 업체의 수소연료전지 시제품과 벤치마킹용 해외제품 등 총 1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실증 운영하고 국산 고용량 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실증화 단지에는 수소품질센터가 들어서 총 36종의 선진 분석 장비를 활용해 수소품질 분석기법을 표준화하고, 울산을 비롯한 전국 수소생산 유통업체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기능의 핵심이 될 수소 배관은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연말 착공해 오는 2017년 말 최종 완공 예정이며, 연구센터와 실증 플랫폼도 같은 시기 완공을 목표로 지난 7월 기반공사에 착수했다.

이밖에도 실증화 단지 옆에 건립되는 '뿌리산업 ACE 기술지원센터'는 자동차, 조선해양, 석유화학, 비철금속 등 정체된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뿌리기업 800여개에 대한 생산 공정 기술혁신을 지원한다.

국비 107억원, 시비 106억원 등 총 213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583㎡ 규모로 건립되는 지원센터는 오는 2018년 말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주조, 용접, 금형 등 6대 뿌리기술 장비를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중소기업의 시제품 제작에서 생산, 애로기술 해소는 물론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울산의 풍부한 부생수소를 배관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천연가스 개질이나 튜브트레일러 운송 등에 의한 수소공급과 비교해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수소기반 전력생산모델"이라며 "현재 수소산업의 주류인 수소 자동차 산업을 넘어 산업용 발전분야 신사업모델을 창출해 울산의 수소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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