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시는 1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롯데호텔 울산에서 'Ulsan Export Plaza 2016'을 개최한다.

울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조선업 위기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글로벌 기술동향 조사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인도, 중국, 이란, 러시아 등 5개국 29개사 40명의 바이어와 지역 수출 중소기업 76개사가 참여하며, 상담 분야는 조선·해양, 기계·설비, 자동차부품, 소비재유통, 환경·에너지 등이다.

주요 행사를 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롯데호텔 울산에서 해외 바이어와 지역 중소기업 간 1대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다.

이어 울산시 주최로 '환영만찬회'가 이날 오후 6시 30분 롯데호텔 울산 3층 샤롯데홀에서 열린다.

오는 20일에는 추가 상담이 있는 경우 바이어들이 개별기업 방문 등을 진행하고, 현대중공업 등 산업 시설도 시찰한다.

특히, 'Ulsan Export Plaza' 초청 바이어에는 인도의 '초글조선소', 이란의 해양 가스오일 개발사 '카이손 오일앤가스' 등 글로벌 회사들이 포함돼 조선·해양기자재수출에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올지가 주목된다.

또한, 자매도시인 중국 장춘시 외사판공실 단화욱 단장 외 6명의 경제 대표단이 방문해 수출 상담회 참가와 함께 울산시와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증대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