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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왕생이길의 '재탄생'
  • 조재진 기자
  • 등록 2016-10-18 14: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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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 문화·예술의 중심거리로 구축

[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남구의 왕생이길이 역사와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특화거리로 재탄생했다.

남구청은 달동 남구청에서 목화예식장 사거리 구간의 왕생이길을 울산을 대표하는 걷고 싶은 거리, 문화·예술의 중심거리로 구축하고, 18일 오후 6시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김기현 울산시장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조성된 왕생이 길은 라인벤치·평의자 설치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을 설치하고, 왕생혈·명장 상징조형물·핸드프린팅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왕벚나무·홍가시·잔디식재 등으로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무질서하게 설치돼 가로환경을 저해하는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고, 왕생이들 설화를 배경으로 디자인을 특화해 지역상권 활성화 및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재단장 했다.

왕생이길은 예로부터 '두 줄기의 큰 강과 세 봉우리의 풍광이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해 '이수삼산(二水三山)'이라 불린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중앙 보도를 기점으로 양 방향의 차로를 이수, 세 곳의 중앙 보도를 삼산의 의미로 디자인했다.

중앙보도는 왕생이 설화를 테마로 왕생혈 상징물과 과거 삼산평야의 갈대밭을 형상화 한 LED갈대 조형물을 설치해 상징성 있는 가로경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산업수도 울산 발전의 한 축을 책임져 온 근로자 중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임을 인정받은 명장들을 현 시대의 왕으로 동격화 하는 테마인 '명장의 산책'이란 상징물을 세워 울산 출신 명장 173명의 이름을 새겼다.

또한 핸드프린팅을 보도에 놓아 명장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왕생이길의 이야기를 전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왕생이 길이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기억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권 활성화와 시민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 것이며, 특히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인근 분홍공원에 110면의 주차장을 내년 6월 준공 계획으로 신축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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