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올 연말까지 '2016년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체납액 최소화에 행정력을 결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과년도 지방세 체납 징수목표액 345억 원 중 289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목표액의 83.7%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울산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향후 체납세 징수에 애로가 많을 것으로 예상, 연말까지 총정리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체납세 징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울산시는 '하반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계획'을 수립 후 전 구·군에 시달하고, 이달 17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개월간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설정해 분야별 최종 마무리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 세부추진계획은 ▲강력한 맞춤형 현장징수 활동 전개 ▲신속한 채권확보 및 행정제재 강화 ▲자동차세 체납액 총력 정리 ▲징수불능 체납액 과감한 결손처분 ▲생계형 체납자는 담세능력 회복에 주력 등이다.
이밖에도 울산시는 경기 침체에 따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체납처분유예, 신용불량 등록 유예조치 등으로 경제활동 회복 및 담세능력을 회복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