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수재민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소는 태풍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수재민을 대상으로 전문심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 방문 상담자 뿐만 아니라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피해가정을 직접 방문한 심리상담도 병행한다.
또 이들에 대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선별검사, 우울증 및 불안증 검사를 실시해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정신전문의료기관으로 안내한다.
이밖에도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응급의료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등 수재민에 대한 의료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 방문건강관리 담당자는 "원래 몸도 안 좋으신 어르신들이 수해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신체적 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충격이 큰 분들을 위해 방문건강관리와 연계한 심리상담과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