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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주말 잊고 태풍 피해복구 '총력'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6-10-10 10:37:08
  • 수정 2016-10-10 12: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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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군인·경찰·자원봉사자 등 7500명이 힘 합쳐 폐기물 5천여톤 수거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중구청이 제18호 태풍 '차바'의 대형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주말을 잊고 총력전을 벌였다.

중구청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공무원 1500여명을 비롯해 군인 3500여명, 경찰 180명, 각종 자원봉사자 2300여명 등 총 7500여명을 투입해 태화시장과 우정시장 등 주요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작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태화종합시장과 우정시장, 태화초등학교 앞 일원, 태화동 주민센터 앞 상가 및 주택가, 학산동 주택가 일원, 태화대숲 공영주차장과 다운동 일원 등지에서 쓰레기 및 내부 집기류 수거, 피해물품 조사, 내부 청소 등의 복구작업을 펼쳤다.

또 이 기간동안 포크레인 22대와 덤프차량 46대, 양수기 394대, 쓰레기처리 챠량 400여대 등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속도를 높였다.

언론을 통해 중구지역의 피해상황을 접하고 복구 지원을 위해 달려온 자원봉사자의 손길도 이어졌으며, 공수여단과 해병1사단, 201특공, 117공병, 127연대, 53사단 등의 군부대는 군인 3500여명과 덤프·살수 차량 등을 동원해 복구 작업의 최일선에서 활동했다.

지역에서는 동구청, 한국석유공사, 바르게살기중구연합회 등 각종 봉사단체들이 참여해 상가 등지의 내부 청소 등을 도왔고, 적십자 울산지사는 복구인력의 식사를 지원했다.

전국 각지의 의용소방대와 자매도시인 음성군은 물론 대구 중구, 안양시, 강원도청 등지에서 인력과 복구 지원물품을 보내와 복구작업을 도왔다.

대기업들은 전자, 보일러 등의 침수피해품의 복구를 위한 활동을 펼쳤고, 지역 내 일부 교회에서는 복구인력에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는 침수 옷가지 등에 대한 세탁봉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금·토 이틀 만에 침수 쓰레기 등 폐기물 5000여톤을 수거해 처리했다.

박성민 중구청장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태화종합시장의 경우 현재까지 90% 가량 복구 작업을 마친 상태"라며 "성남 및 둔치 공영주차장과 십리대밭 축구장 일대는 공무원은 물론, 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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