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 방안'을 마련해 일선 유치원으로 안내했다고 10일 밝혔다. 

'2017학년도 유치원 유아모집 방안'의 주요내용은 최우선 입학과 우선입학의 기준을 마련하고, 유아모집 기간 중 정원을 초과하는 유치원에서는 공개추첨을, 정원이 부족한 유치원에서는 추가모집을 하는 등 정원확보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특히 2017학년도 유아 모집에서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과 학부모의 육아 부담 경감,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공립유치원의 역할 강화 요구를 감안해 만3세아 세쌍둥이와 법정저소득층 자녀는 정원의 범위 내에서 최우선입학이 가능토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입학 수요 증가와 입학경쟁률 상승에 따른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불공정·불법 원아모집으로 인한 민원 발생 시 현장 방문조사를 강화할 계획이다"며 "유치원의 공정한 유아모집으로 학부모의 불만을 최소화하고 유치원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