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중구청이 가로등 고장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속히 조치할 수 있는 양방향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구청은 총 2억원을 들여 가로등 양방향 제어시스템을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역 가로등의 양방향 무선통신 제어시스템 구축을 통해 점·소등 및 고장 등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신속한 조치와 일몰·일출에 따른 점등 관리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중구지역 가로등은 혁신도시 내 가로등 2068개를 포함해 모두 6604개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앙관제시스템은 지난해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을 벌인 것으로 중구가 전국에서 2번째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에너지와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고장 시 빠른 교체 등으로 주민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