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울산 곳곳에서 피해가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KCC 언양공장 앞이 침수됐다.
5일 오전 울산지역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한때 강우량은 최고 124mm 이상에 육박해 도로범람, 하천범람, 주택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또 이시각 인근 고속도로는 마비돼 원활한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는 중구 태화시장에서도 나타났다. 태화시장 진출입로를 따라 냉장고를 비롯해 상가의 각종 집기들과 차량들이 속수무책으로 떠밀려 내려왔다.
'차바'는 오후 3시 울산인근을 지나며 약해질 것으로 보이지만 밤까지 강한 비바람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게 기상청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오후 1시 20분경 울산 태화강 지역에 홍수경보를 내리고 대피령 발령시 안전지대로 대피하고 차량우회로 피해에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