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는 지난 4일 오전 9시 동구청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권명호 동구청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구청 공무원 천사계좌 가입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동구는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희망 직원들을 대상으로 천사계좌 가입자를 모집했다.

천사계좌 가입에는 총 280명이 동참해 1222계좌를 개설하고, 모금액은 한달 122만원, 연간 1470만원이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또한 동구청 직원들은 지난 2012년부터 우수리 급여나눔 캠페인에도 직원 402명이 참여해 매월 70여만 원씩 기부해오고 있다. 동구청 공무원 1인이 1개 이상의 기부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공무원들이 솔선해 참여함으로써 지역 자생단체 및 지역 주민들에게도 기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