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편익,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을 위해 시행하는 '201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서 울산지역 사업 8건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각종 행위제한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내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로·주차장 등 생활편익사업 ▲마을회관·어린이놀이터·경로당 등 복지증진사업 ▲공동작업장·공동창고 등 소득증대사업 및 누리길·여가녹지·경관 등 구역의 보전가치를 증진하는 환경·문화 사업이 있다.
울산지역 선정 사업은 생활편익사업 4건, 누리길사업 3건, 경관사업 1건 등 총 8건이다. 지원 금액은 총 54억 2800만 원이다.
'생활편익사업'은 ▲중구 체류형 농촌생태 체험마을 조성사업 ▲남구 갈현지구 외 2개 집단취락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 ▲북구 송정 박상진호수공원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울주군 청량 율리 청송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등이다.
'누리길사업'은 ▲동구 주전 십리벚꽃 누리길 조성사업 ▲남구 문수 누리길 조성사업 ▲울주군 태화저수지 수변공원 여가녹지사업 등이다.
'경관사업'은 ▲중구 태화저수지 수변공원 여가녹지사업이다.
울산시는 내년 2월 국고보조금을 구·군에 교부,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의 생활편익 증진과 여가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주민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6년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으로 중구 체류형 농촌생태 체험마을 조성사업, 송정 박상진호수공원 진입도로 확장공사, 청량 율리 청송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태화저수지 수변시설 조성 경관사업 등 8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 중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는 4개 사업은 오는 2017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지속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