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는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전국적으로 열리는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를 지난 29일부터 '대왕암 전통시장 축제'라는 타이틀로 본격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동구지역 5개 전통시장 상인회로 구성된 동구 시장상인연합회는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골목상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각 시장별로 대규모 할인행사 및 경품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하시장은 내달 12일, 동울산종합시장은 내달 18일까지 축제를 실시하며, 대송농수산물시장은 내달 14일, 남목전통시장은 내달 19일, 월봉시장은 내달 11일~17일까지 각각 축산물과 과일, 채소, 생선 등의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경품 추첨 및 초청가수 공연행사도 마련한다.

또한 동구지역 전통시장 5곳은 시장별로 각 8000장씩 총 4만장의 경품 응모권을 지난 29일부터 전통시장 고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남목시장과 동울산종합시장, 월봉시장, 전하시장은 최고 3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대송농수산물시장은 최고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는 전국적으로는 서울 남대문시장과 부산 자갈치시장, 강원 정선아리랑시장 등 17개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울산은 유일하게 동구지역에서 개최된다.

동구 관계자는 "지역 경기를 살리고 전통시장 상인을 돕기 위한 이번 행사에 동구 주민 및 울산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