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조선업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동구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동구지역 전통시장 2곳에 주차장 건립을 지원해 줄 것을 중소기업청에 건의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수출 중소·중견기업 확충 및 일자리 창출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MOU 체결 차 19일 오후 2시 울산을 방문했으며, 이후 동구 서부동 울산조선업희망센터를 방문해 동구지역 조선소 협력업체 대표와의 간담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가졌다.
이날 권명호 동구청장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에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구 대송농수산물시장과 동울산종합시장에 주차장을 확충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동구는 대송농수산물 시장에 약 20억원을 들여 23면 규모의 주차장을, 동울산종합시장에 약 40억원을 들여 17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대송농수산물시장 주차장에 국비 12억원, 동울산종합시장에 국비 24억원 등 총 36억원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동구 관계자는 "중기청이 추진하는 '중기청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한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동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