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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중구보건소, '하하호호, 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 조은미 기자
  • 등록 2016-09-09 10: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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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 위험대상자 대상으로 웃음, 명상 치료 진행

[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중구보건소는 지역 내 어르신 가운데 우울 및 자살척도검사 결과 위험군과 고위험군에 속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하호호,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구보건소는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지난 8일과 오는 30일, 내달 6일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와 태화동건강지원센터에서 각각 30명씩 전체 120명의 우울 위험 및 고위험군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하하호호, 정신건강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웃음치료, 난타 및 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집에만 있는 대상자들을 밖으로 나오게 함으로써 함께 소통하며 마음의 안정을 얻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날인 지난 8일에는 중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60여명의 해당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치료의 일환으로 '웃음을 통한 노년기 정신건강 지키기'와 '난타를 통한 스트레스 타파 행사'가 진행됐다.

오는 30일에는 태화동건강지원센터에서 '웃음을 통한 노년기 정신건강 지키기' 행사가, 내달 6일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명상요가 교실'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변의 소중한 이웃들이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위험군인 이들에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지속적인 등록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보건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자살과 관련해 주요인으로 알려진 우울증의 취약계층인 노인층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123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마음건강검사를 실시한 결과,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98명을 선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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