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8월 29일부터 다문화센터 내부 공간을 개보수해 '다문화도서관'을 마련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다문화도서관은 기아자동차 노사에서 후원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울산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비롯한 전국 8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아자동차로부터 약 500여권의 도서를 지원받아 이달 중순부터 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와 더불어 다문화가정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맞춤형 독서교육 지원사업도 오는 11월까지 총 13회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회원인 왕평친 씨는 "어린이 다문화 도서관과 독서통합예술교육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다문화 자녀와 비다문화자녀들이 함께 도서관을 이용해 편견없는 소통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