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 남구는 평생학습동아리 '덤'이 관내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정리수납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학습동아리 '덤'은 남구청에서 진행한 정리수납 전문가 1, 2급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습동아리를 구성하고, 지원이 필요한 독거노인 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정리수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배운 것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태어 베푼다'는 의미를 담은 '덤'의 차윤정 학습동아리 회장은 "처음 지역아동센터를 찾은 날은 비가 많이 내려 물건을 옮길 때 고생을 많이 했지만 깨끗하게 정리된 옷장, 냉장고를 보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힘든 시간을 잊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동아리 이름처럼 많은 분들에게 재능을 나누고 함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구는 올해 공모를 통해 14개 평생학습 동아리를 선정해 1300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선정된 학습동아리는 회원 역량강화, 학습 발표, 재능나눔 봉사 등 지역사회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