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혜경 기자] 현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제2기 생활권발전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울산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협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기 울산광역시 생활권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위원 위촉,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운영현황 및 오는 2017년도 선도연계협력사업 발굴 보고, 생활권협의회 운영규정 개정 및 생활권발전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사항 심의,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제2기 울산시 생활권발전협의회'는 임기 2년, 위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생활권 내 대표성을 보장하고 원활한 사업추진 도모를 위한 연계도시 경주·밀양·양산에서 추천한 위원이 포함됐다.
협의회는 이날 생활권발전협의회 운영규정을 개정해 생활권의 구성범위를 명확히 하고, 협의회의 실무지원을 이한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사항을 마련했다.
또한 선도연계협력사업 발굴 과제로, ▲주민안전을 위한 공간정보(GIS) 기반 지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과 연관된 영남알프스 야생차 주민행복사업 ▲문화관광 자원화의 기반이 될 신라무역로 조성사업 등 20여건 대해 사업 구체화 등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향후 울산중추도시생활권 4개 시는 논의된 과제 중 협의회 심의를 거쳐 우수과제 2건을 국비지원사업에 공모할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새롭게 구성된 협의회가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정책의 구심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지역행복생활권 취지에 맞게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생활권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시민이 체감하는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제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