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이동과 보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운행중인 장애인콜택시 90대 중 노후차량 12대를 신규 차량으로 교체해 2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
휠체어특장차량인 교체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5월 구입돼 호출장치, 요금결제기 등 이용편의시설 설치와 차량 안전점검을 거쳤다.
시는 올해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휠체어특장차량 12대를 교체하고, 13대를 증차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애인 콜택시 확대 운영은 시장 공약사항으로 지난해에 6대를 증차해 현재 휠체어특장차량 38대, 개인택시 15대, 일반택시 37대로 총 90대가 운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13대를 증차해 11월부터는 총 103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용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1·2급 장애인과 3급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며 장애인콜센터에 회원가입 후 이용 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5km에 1800원이며, 요금상한선은 45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 대비 약 32%정도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 차량을 적기에 교체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장애인 콜택시 이용자는 23만 16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