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는 24일 오후 4시부터 40분간 (주)현대미포조선 5안벽 명명식장에서 2016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국가주요시설 테러대비 민·관·군·경 통합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육군 7765부대 2대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해양경비안전서, 울산대학병원, 현대미포조선, 동구보건소 등 8개 기관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울산만에 침투한 테러범이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중인 선박에 폭발물을 설치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진 이번 훈련은, 테러발생 시 민·관·군·경의 유기적인 공조로 상황전파, 테러진압, 사상자 처리, 화재진압 및 방재 활동 등의 조치 과정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주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훈련에 민·관·군·경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