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명호)은 지난 7월 울산의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 학교만족도 조사' 결과가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는 총 13만 2487명(학생 7만 1418명, 학부모 5만 2607명, 교원 8462명)이 참여했으며, 전체 평균 87.4점으로 지난 2014년 79.3점, 지난해 83.7점에 이어 매년 향상되고 있다.
설문 문항은 학생, 학부모, 교원 각 20개이며 5점 척도로 실시한 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대상별 만족도를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초등학생은 90.2점에서 92점, 중학생은 83.9점에서 88.6점, 고등학생은 74.9점에서 81.9점으로 향상됐다.
또한 학부모는 82.2점에서 86.3점, 교원은 86점에서 88.4점으로 각각 4.1점, 2.4점이 상승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꾸준한 정책추진과 단위학교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됐고, 이것이 교육가족의 학교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만족도 조사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자료는 오는 11월 예정된 학교평가 보고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