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사진협동조합(이사장 김석웅)과 17일 11시 시교육청 위원회실에서 '소규모학교 졸업 앨범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사진협동조합은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확대로 점점 어려워지는 열악한 사진 시장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울산의 사진관들이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시설을 하나로 모아 만들어 낸 공동사업장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졸업앨범을 위해 학기 초부터 중요 행사 등에 촬영기사가 함께 하며 사진을 찍고 모아서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학교규모나 학생 수가 너무 작은 경우는 예산이 많이 수반돼 앨범제작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교육청과 조합은 이런 학교를 대상으로 연간 2개교 정도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졸업앨범을 지원 하고자 이번 협약을 맺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점점 더 학교 수와 학생 수가 감소될 것을 감안할 때 졸업 앨범지원 사업은 더욱 확대될 재능기부사업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