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6일~20일까지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예비학교 및 중점학교, 컨설팅단, 희망교사 등 3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전문교사단 양성 직무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기본과정 30시간과 심화과정(1,2) 30시간으로 총 6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다문화교육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이뤄진다.

연수는 오성배 교수(현 동아대 교수)의 다문화가정학생의 교수·학습전략을 비롯해 10여명의 교수 및 현직 전문가로 구성돼 진행된다.

울산은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늘어나는 추세로, 전체학생 중 다문화가정 학생의 비중이 지난 2015년 기준 1.1%에서 올해 기준 1.44%로 0.34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시교육청은 보다 적극적인 다문화교육지원을 위해 다문화교육 전문교사단을 양성하게 됐다.

전문교사단은 일선 학교의 다문화 교육 컨설팅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끄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문교사단이 일선 학교 현장의 다문화 이해교육은 물론 다문화교육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바람직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