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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선박해양용 대형부품 주형제작 3D프린팅 기술개발' 최종 지원대상 선정
  • 강경희 기자
  • 등록 2016-08-10 10:19:01
  • 수정 2016-08-10 17: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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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0년까지 총 137억 원 투입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최근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을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고도화하기 위한 3D프린팅 융합 조선·해양산업 고도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16년 산업핵심기술개발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지난 6월 전국 공모, 7월 선정 평가한 '선박해양용 대형부품의 2m급 주형제작을 위한 3D프린팅 기술개발' 사업에 울산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박·해양용 대형부품 주형제작 3D프린팅 방식은 3차원 형상의 제품을 높이에 따른 2차원 단면 데이터로 분할해 각각의 단면을 제작하고 이를 적층함으로서 원하는 형상의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선박해양용 대형부품은 제조가 어려운 복잡한 대형 형상의 난성형 특성을 가지지만 고유 특수 기능과 맞춤형 소량생산의 특성을 가진 제품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융합하면 제조비용과 제조시간의 대폭 절감으로 수익성이 크게 향상된다.

또한, 구조가 복잡한 난성형 형상의 제작을 통해 기존에 없던 제품 기능성 확보가 가능해지고, 제조공정의 대폭 단축에 따른 원소재 소비 및 에너지 사용 절감에 따른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어 제조공정의 혁신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지역본부가 주관하고, 전자부품연구원을 비롯해 우리시 3D프린팅 기업들과 개발기술의 최종 수요기업인 현대중공업(주)이 참여한다.

예산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37억 원(국비 120억 원, 기업 17억 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특히, 유해 가스 발생으로 환경적·품질적 문제점이 드러난 유기바인더를 대체할 세계 최초 3D프린팅 전용 친환경 무기바인더 소재 개발과 2m급 이상의 초대형 주형을 적층 제조할 수 있는 접착제 분사 3D프린터의 국내 최초 국산화 제작이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되며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은 제조업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차세대 조선에너지부품 3D프린팅 제조공정 연구센터 구축' 등 3D 프린팅 산업 추진의 속도를 내고, 3D프린팅 융합 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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