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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상수도본부 '수돗물, 여름철 녹조발생 이상 無'
  • 강경희 기자
  • 등록 2016-08-09 13:59:50
  • 수정 2016-08-09 14: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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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전역 고도정수처리 가동, '정수된 수돗물' 안전성 강조

[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 상수도사업본부는 울산시의 상수원인 회야호와 사연호의 경우 조류경보 미발령 상태라고 9일 밝혔다.

회야호의 조류발생은 양호한 수준이며, 사연호는 조류경보가 발생되지 않았으나 유해 조류의 다량 검출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환경부 조류경보제와 상관없이 회야호 및 사연호에 대한 냄새물질인 2-MIB, 지오스민과 조류독소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관리하고 있다.

조류독소 검사 결과 독성물질은 미검출 상태며, 냄새물질의 경우 천상원수는 아직 불검출로 나타났고, 회야원수에서 2ng/L 정도 검출되었으나 정수처리를 거친 수돗물에서는 미검출 됐다.

울산 상수도사업본부는 여름철 조류의 과다증식으로 인한 상수원 피해 예방을 위해 ▲회야댐 상류에 생태습지 조성으로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조류성장의 영양물질인 인, 질소 등을 저감시키고 있다.

또 ▲조류 방지막을 설치해 상류로부터 조류의 유입 방지와 ▲댐 내 공기주입기를 설치해 표층과 심층의 물을 순환시켜 수온을 낮춰 조류증식을 억제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류증식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황토 살포로 조류 제거 ▲햇빛 투과량이 적어 조류증식이 어려운 깊은 수심에서 상수원수를 취수하여 양질의 물을 원수로 활용하는 등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중에 있다.

특히, 회야정수장과 천상고도정수장은 오존산화 및 활성탄 흡착의 고도 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수원에서 조류 과다증식에 의한 냄새물질이 발생하더라도 정수처리공정에서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맑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이 가능하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된 수돗물은 조류로부터 어떤 영향도 받지 않으므로, 시민들께서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환경부가 발표한 전국 조류경보 발생현황 자료에 의하면 대청호, 낙동강 및 공산지에서 녹조가 발생해 조류경보가 발령(관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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