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사립유치원 24개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감사는 지난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4년을 주기로 예산·회계 및 학사, 인사 등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립유치원에는 매달 원아 1인당 누리과정비 29만원과 교사 처우개선비로 1인당 최고 51만원이 지원되고 있어, 올해 종합감사에서는 각종 지원금 집행을 포함한 회계 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사, 교직원 임용 및 급식위생관리 등 유치원 운영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지도·감독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감사 실시에 앞서 지난달 27일 감사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해 감사중점사항, 주요 반복지적사례 및 관련법령 등에 관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김정홍 감사관은 "누리과정 도입으로 사립유치원에 대한 정부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종합감사 시 사립유치원 운영 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유치원이 더욱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공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