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500억원과 '조선업종 대기업 사내 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150억 원 등 총 650억 원 규모다.

지원 내용은 울산시가 업체별 융자금에 대한 2년간 대출 이자 중 일부를 최대 3%까지 지원하며, 지원대상은 울산 소재 사업장 중 제조업, 제조관련 서비스업, 지식서비스업, 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산업 해당업체 등이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4억 원 이내지만 직수출실적 연 백만 불 이상 수출기업은 5억 원까지 가능하며, '조선업종 대기업 사내 협력업체'는 3억원 이내 가능하다.

특히, 경기침체로 최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업종 대기업 사내 협력업체 지원강화를 위해 '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대출수혜를 받고 있는 '조선업종 대기업 사내 협력업체'중 업체당 융자한도가 3억원 이내로 남아있는 기업은 남은 한도 내에서 융자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융자신청서, 자금사용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울산경제진흥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융자 추천 결정은 신청 마감일로부터 10일 이내로, 대출취급 은행은 경남은행, 기업은행, 부산은행,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등 13개 금융기관이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울산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