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 중구가 혁신도시 토지 소유주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구는 혁신도시에 '명품 음식거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은행권과 협의해 건축·영업주에 우대금리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어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창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수차례 열고 음식문화거리 조성 후 상진 간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중구는 480m 구간에 한식, 중식, 일식 등 전문 음식점 50여 곳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 1·2종 근린생활시설 총 18필지가 있고, 1필지는 3층 건물이 지어져 커피숍과 삼계탕 전문점이 운영되고 있다.
2필지에는 울산 유명 비빔밥 점문점이 3층 건물을 짓고 전층을 음식점으로 운영할 목적으로 건축허가를 받아놨다.
전체 18필지 중 7개 필지 소유주들이 음심점을 열 의사를 밝혔고 이에 중구는 다양한 행정 지원 정책을 준비 중이다.
중구 관계자는 "혁시도시 유인 인구를 고려할 때 명품 전문 음식거리를 조성하면 남구나 북구로 빠져나가는 외식 인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