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방문했던 울산 관광코스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태화강 십리대숲은 지난 주말동안 각각 1만 2000~1만 5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는 평소 주말 관광객의 3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태화강 십리대숲은 천연대나무숲으로 전국 12대 생태관광지 중 하나로 지난 4일 박대통령이 여름휴가지로 추천한 장소기도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박 대통령이 점심을 먹은 돼지 국밥집은 '박근혜 대통령이 다녀간 집'이라는 홍보 입간판을 세웠고, 평소 보다 50%로 이상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방문한 대왕암 공원도 평소 주말 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1만 3000~1만 5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대왕암 공원 근처 울산대교 전망대 또한 50% 이상 관광객이 증가했다.
이에 울산시는 '대통령 따라 울산 한 바퀴'라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신정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을 먹거리 관광단지로 지원키로 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여름휴가지로 태화강 십리대숲, 신정시장, 동구 대왕암 공원 등을 깜짝 방문해 울산의 아름다운 경관과 전통시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