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울산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대축척 1/1000 수치지형도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하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자 지난 3월 1/5000 수치지형도 및 정사영상 지도를 일반에 무상으로 개방한바있다.
수치지형도는 각종 공간정보 사업과 교통, 환경, 도시계획, 안전사고 예방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정보화 기술 등과 결합하여 부가가치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수치지형도의 정확성과 최신성 확보를 위해 매년 '국토지리정보원 위탁 갱신사업'과 '울산광역시 자체 갱신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총 2654도엽(663.5㎢, 시 전체면적의 62%)을 제작했다.
또한, 지난 1997년 이후 총 2351회에 걸쳐 26만 717도엽(71억 5086만 4000원)의 1/1000 수치지형도를 유·무상으로 제공해왔다.
수치지형도는 1도엽당 1만 2000원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제공 방침에 따라 일반시민들의 부담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자본력이 취약한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등의 공간정보 활용증가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1/1000 수치지형도는 국가공간정보유통시스템 및 국토지리정보원 등에서 무상으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