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재진 기자] 울산 동구는 지난 27일 오후 4시 동구청 2층 상황실에서 동구아동복지심의위원회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동복지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권명호 동구청장을 비롯해 총 9명으로 위원들은 아동관련 분야에 전문지식이 있거나 종사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심위위원회는 지역 내에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의 보호조치, 퇴소조치 등에 관한 사항과 아동복지 전반에 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회의는 구청장이 신규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2016 아동복지정책 추진상황보고 및 의견수렴, 여름방학 아동급식 필요대상자를 심의하는 등 아동복지 전반에 대한 자문과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급식지원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여름방학 동안 결식의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아동 23명을 추가로 발굴해 급식지원을 결정하기로 했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곳을 잘 보살펴 우리 구에서 결식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동복지심위위원회가 아동이 안전하게 보호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며,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아동복지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